파주의 문화재

김석몽 처 남평문씨 열녀문金石夢 妻 南平文氏 烈女門

지정번호 :
향토유적 제4호
지정연월일 :
1986년 4월 17일
소재지 :
파주읍 백석1리 산 20
소유자 :
남평문씨 종중
조성시기 :
조선 후기 영조 40년(1764)
규모 :
정면 2.2m, 측면 2m
재료 :
목조

문화재 설명

김석몽 처 남평문씨 열녀문은 김석몽의 아내 남평문씨의 부덕과 정절을 기리기 위해 세운 정문이다.

일찍이 김씨 가문에 출가한 문씨는 효행이 뛰어나고 현모양처로서 부덕을 갖춘 부인이었으나 젊어서 남편을 잃었다. 그러나 뜻을 견고히 하고 수절하던 중 하루는 냇가에서 빨래를 하는데 갑자기 악한이 달려들어 겁탈하려 하자 문씨는 이에 굴하지 않고 저항하며 순절했다. 이에 영조 40년(1764) 8월 조정에서는 문씨의 열부·정절의 정신을 기리는 뜻에서 열녀문을 세우게 했다.

정려 안에는 "열녀烈女김석몽金石夢처妻남평문씨지문南平文氏之門영묘갑신英廟甲申팔월일八月日명정계해命旌癸亥이월일二月日중수립重修立"이라 새겨진 현판과 「열녀정려기」가 걸려 있다. 정각 규모는 정면이 2.2m, 측면 2m이며 맞배지붕에 한식 기와를 올렸는데 현재의 정문은 1964년 2월에 신축한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