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의 문화재

파주리 당간지주

지정번호 :
향토유적 제18호
지정연월일 :
2001년 12월 21일
소재지 :
파주읍 파주4리 511-4
소유자 :
조성시기 :
통일신라~고려
규모 :
재료 :

문화재 설명

당간지주는 사찰 앞에 당幢을 걸기 위한 당간을 지탱시키는 기둥으로, 사찰의 입구에 세워 사찰의 영역 표시는 물론 종단의 계통을 알리는 기능을 했다. 통일신라 말이나 고려 초쯤 만들어진 것으로 추정되는 파주리의 당간지주는 두 기둥 중 하나만이 남아 있다. 지상에 드러나 있는 부분의 총 높이는 205cm이며 가로 폭이 50~35cm의 사각 돌기둥으로 기둥의 위와 아래에 있는 간공竿孔의 깊이는 15cm이다.

당간지주가 서 있는 파주4리 마을에서는 당간지주가 조선시대 형장의 형틀로 이용되어 왔다는 이야기가 전해지고 있으며, 돌기둥에 서린 원혼을 달래고 마을의 평안을 기원하는 제사를 지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