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의 문화재

황희선생 영당지

지정번호 :
경기도 기념물 제29호
지정연월일 :
1976년 8월 27일
소재지 :
문산읍 사목리 산 122
소유자 :
파주시
조성시기 :
조선 전기 세조 1년(1455)
규모 :
정면 3칸, 측면 2칸
재료 :
목조 기와집

문화재 설명

조선 초기의 명재상이며 청백리로 이름이 높은 황희黃喜(1363∼1452)를 기리기 위해 후손들이 그의 영정을 모시고 제사를 지내는 곳이다. 황희의 호를 따라 방촌영당尨村影堂이라고 한다.
황희는 고려 말기부터 조선 전기에 걸쳐 여러 관직을 두루 거치면서 새롭게 문을 연 조선의 문물과 제도의 정비에 노력했고 세종 때에는 영의정이 되어 왕을 도와 훌륭한 업적을 남겼다. 그뿐만 아니라 청백리의 삶을 통한 많은 일화를 남겼다. 1452년 아흔 살의 나이로 세상을 떠나자 세종의 묘정廟庭*에 위패를 모셨고, 세조 원년(1455)에 유림들이 그를 추모하기 위해 이곳에 영당을 짓고 영정을 모셨다.
지금의 영당*은 한국전쟁으로 불타 없어진 것을 1962년 후손들이 복원한 것이다. 영당은 사람 인人자 모양의 맞배지붕에 앞면 3칸 옆면 2칸의 규모로 전퇴*를 갖추고 있다. 건물 안 중앙에 영정이 모셔져 있다. 건물 주위로는 담장이 둘러져 있으며 정면 입구에는 솟을삼문*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