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의 문화재

용주서원

지정번호 :
향토유적 제1호
지정연월일 :
1986년 4월 17일
소재지 :
월롱면 덕은리 298
소유자 :
파주 유림
조성시기 :
조선 중기 선조 31년(1598)
규모 :
정면 7.5m, 측면 5.2m
재료 :
목조

문화재 설명

월롱산 기슭에 위치한 용주서원은 조선 선조 때의 유학자이며 청백리에 뽑힌 백인걸白仁傑(1497∼1579)의 학문과 덕행을 기리고자 건립된 서원이다. 1598년(선조 31) 백인걸이 관직에서 물러난 후 학문과 후진 양성에 전념했던 옛 집터에 지방 유림들이 서원을 세우고 사당을 지어 위패를 모셨다.
그 후 사액을 청했으나 실패하고 철폐되어 그 자리에 유허비만 남아 있었다. 1924년 유생들이 다시 뜻을 모아 서원을 복원하고 백인걸뿐만 아니라 그의 문인이었던 김행金行, 조감趙堪, 신제현愼齊賢, 백유함白惟咸 등 5명의 위패를 모시고 배향하고 있다.
용주서원 안에는 1997년 개축한 5칸 규모의 정륜당과 사우(사당), 내·외삼문, 홍살문 등이 있으며 사우는 홑처마에 맞배지붕 건물로 정면 7.5m, 측면 5.2m의 6칸 규모이다. 사우의 왼쪽에는 1862년(철종 13)에 세운 화강석으로 된 백휴암선생白休庵先生 유허비遺墟碑*가 서 있다. 매년 음력 9월 9일 파주 유림에서 제향을 받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