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의 문화재

청풍김씨 열녀비

지정번호 :
향토유적 제7호
지정연월일 :
1986년 4월 17일
소재지 :
월롱면 능산리 산 33-1
소유자 :
조성시기 :
조선 후기 영조 40년(1764)
규모 :
높이 120cm, 너비 57cm, 두께 20cm
재료 :
화강암

문화재 설명

청풍김씨 열녀비는 사헌부 지평에 증직된 조중협趙重協의 처 청풍김씨의 효행과 부덕, 정절을 기리기 위해 세운 비이다.

청풍김씨는 김흥노金興魯의 딸로 일찍이 조씨 가문에 출가하여 지극한 정성으로 시부모를 봉양하고 남편을 내조한 효부·열녀였다. 1737년(영조 13) 2월 22일 남편인 조중협이 죽자 대소상을 마치는 날 저녁 끊는 물을 몸에 붓고 남편을 따라 순절했다. 이에 1750년(영조 26) 조정에서는 열녀 정려를 내리고 남편에게 사헌부 지평을 증직하여 열부의 사표로 삼았다.

비의 앞면은 "열녀烈女증사헌부지평贈司憲府持平조중협趙重協처妻의인宜人청풍김씨지려淸風金氏之閭숭정기원후崇禎紀元後삼경년三庚年칠월일七月日명정命旌"이라는 글씨가 있다.

화강암으로 만든 이 비의 높이는 120cm, 너비는 57cm, 두께는 20cm이며 화강암으로 기단을 만들고 비 주위에 보호책을 둘러놓았다.